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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라이더] 日 내일부터 오염수 방류...어민들 "하늘 무너지는 느낌" / YTN

2023-08-23 310

■ 진행 : 김대근 앵커
■ 화상중계 : 김영철 전국어민회총연맹 집행위원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일본이 내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합니다. 지금 우리 어민들,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? 들어보는 간 마련했습니다. 전국어민회총연맹 김영철 집행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위원장님, 안녕하십니까?

[김영철]
안녕하십니까? 반갑습니다.


위원장님, 연결 감사드립니다. 어업에 종사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새꼬막 양식 10년 차라고 들었는데 일본이 내일부터 오염수 방류한다는 얘기 듣고 무슨 생각 드셨나요?

[김영철]
일단은 잠을 잘 수 없습니다. 방류가 아닌, 내일부터 오염수 투기를 한다는데 어떤 어민들이 잠을 잘 수가 있겠습니까? 일본은 오염수 해양 투기를 철회해야 하며 우리 정부도 우리 어민과 국민을 위한다면 방류를 반대한다, 그렇게 생각합니다. 지금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듭니다.


이 얘기 듣고 잠을 잘 수가 없었다,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다,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주변에 다른 어민분들은 어떤 말씀을 하시던가요?

[김영철]
정부에서는 안전하다, 괴담이다 하면서 소비 촉진만을 외치고 있습니다. 우리 어민들이 아무일 없듯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마는 국민의 85%가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고, 해양 투기 시 국민의 73%가 소비를 줄이겠다. 또 어린아이를 키우는 30~40대 부모들은 90% 이상 먹지 않겠다 하고 있습니다. 국민들이 먹지 않고 소비를 줄이면 파도와 싸우며 잡아온 생선이며 밤낮으로 양식하며 키우는 어패류는 가격이 폭락하고 우리 어민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생존권 우려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.다 우려하고 있습니다.


생사의 갈림길 앞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, 이런 우려를 말씀하셨는데 국민들이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산물을 많이 사 먹지 않는 그런 상황에 대한 걱정이 크신 것으로 보입니다. 소비를 줄이는 걸 체감하시나요?

[김영철]
네, 그렇죠. 이미 소비 감소가 시작됐고요. 어시장 등의 소비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긴 상태라고 요즘 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. 어시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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